일본 브랜드의 옷을 사 본 적이 있다면 한 번쯤 "왜 이렇게 작지?"라고 느껴본 적 있을 거예요. 오늘은 그 이유에 대해 분석해보고, 일본 브랜드별 사이즈 선택할 때 꿀팁을 알려드릴게요.
같은 M 사이즈라도 한국 브랜드보다 확연히 작게 나오고, 경우에 따라선 한두 사이즈를 더 올려야 맞을 때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본 브랜드의 옷은 왜 이렇게 작은 걸까요?
일본 의류가 작은 이유
일본 브랜드의 옷이 작은 이유는 단순히 사이즈 표기 방식의 차이 때문이 아닙니다.
체형, 패션 스타일, 디자인 방식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죠.
1) 일본인의 체형 차이
일본인의 평균 신체 사이즈는 한국인보다 전반적으로 작고 마른 편입니다.
특히 어깨가 좁고, 팔과 다리가 짧은 체형이 많아 옷도 이에 맞춰 제작됩니다.
한국 평균 신장: 남성 174cm / 여성 162cm
일본 평균 신장: 남성 171cm / 여성 158cm
이처럼 기본적인 체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같은 M 사이즈라도 일본 브랜드에서는 더 작게 느껴질 수밖에 없습니다.
2) 일본 패션의 핏 특성
일본 패션은 몸에 딱 맞는 슬림핏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히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어, 한국에서 같은 사이즈를 입던 사람도 타이트하다고 느낄 수 있어요.
슬림하게 떨어지는 핏 (유럽 스타일과 유사)
어깨와 허리를 강조하는 디자인
루즈핏이어도 길이가 짧게 나오는 경우가 많음
특히 남성복은 어깨가 좁고 허리가 살짝 들어간 디자인이 많아 한국 기준으로는 타이트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일본 브랜드의 전통적인 사이즈 체계
일본 브랜드들은 과거부터 자국 소비자 위주의 사이즈 체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유럽이나 미국처럼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사이즈 표준이 아니라, 일본인의 체형에 맞춘 크기와 핏을 적용했죠.
예를 들어, 일본 브랜드의 'L' 사이즈가 한국의 'M' 사이즈와 비슷한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일본 브랜드의 옷을 구매할 때는 단순히 사이즈 표기만 보고 선택하면 안 되고, 실측 사이즈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일본 브랜드별 사이즈 선택 가이드
일본 브랜드마다 사이즈 체계가 조금씩 다릅니다.
어떤 브랜드는 특히 작게 나오고, 어떤 브랜드는 글로벌 사이즈 표기를 따르는 곳도 있죠.
1) 사이즈가 유독 작게 나오는 브랜드
다음 브랜드들은 특히 슬림하게 나오는 편이니, 한두 사이즈 크게 구매하는 게 좋습니다.
유니클로(UNIQLO) – 글로벌 브랜드지만 일본 내수용 제품은 작게 나오는 경우가 많음
아식스(ASICS), 미즈노(MIZUNO) – 스포츠웨어지만 기본적으로 타이트한 핏
꼼데가르송(COMME des GARÇONS) – 디자이너 브랜드 특성상 슬림핏 디자인이 많음
아더에러(Ader Error), 언더커버(UNDERCOVER) – 일본 스트릿 브랜드지만 전반적으로 사이즈 작음
*추천 팁: 이 브랜드의 옷을 구매할 때는 평소보다 한 사이즈 이상 업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비교적 넉넉하게 나오는 브랜드
아래 브랜드들은 기본적인 일본 체형에 맞춰졌지만,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핏을 제공합니다.
노스페이스 퍼플 라벨(THE NORTH FACE PURPLE LABEL) – 일본 감성 브랜드지만 아웃도어 특성상 여유로운 핏
버버리 블랙 라벨(BURBERRY BLACK LABEL) – 일본 한정 라인이지만 정사이즈에 가까운 편
몽벨(Montbell) – 일본 아웃도어 브랜드라 기능성 의류 특성상 실측 사이즈가 넉넉한 편
*추천 팁: 이 브랜드들은 표기된 사이즈 그대로 구매해도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3) 일본과 한국 사이즈 비교표
한국 사이즈 일본 사이즈 (일반) 일본 사이즈 (작게 나오는 브랜드)
S (90) M L
M (95) L XL
L (100) XL XXL
XL (105) XXL 3XL
*중요 팁:
일반적인 일본 브랜드는 한 사이즈 업
특히 작은 브랜드는 두 사이즈 업
해외 수출용 제품은 비교적 정사이즈
일본 브랜드 쇼핑 시 사이즈 선택 팁
일본 브랜드의 옷을 구매할 때, 단순히 사이즈 표기만 보고 선택하면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아래의 방법을 활용하면 보다 정확하게 사이즈를 선택할 수 있어요.
1) 실측 사이즈 확인 필수
일본 브랜드 쇼핑몰에서는 보통 어깨너비, 가슴단면, 총장 등의 실측 사이즈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에서 입는 옷의 실측 사이즈를 미리 재두고 비교해 보는 것이 가장 정확한 방법입니다.
2) "프리 사이즈" 함정 주의
일본에서는 종종 "프리 사이즈 (F, Free)" 라고 표기된 옷이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의 프리 사이즈는 한국보다 작은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M~L 사이즈 정도로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3) 후기를 참고하자
해외 직구 사이트나 커뮤니티에서 같은 브랜드 옷을 구매한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특히 일본 브랜드는 실제 착용 후기에서 사이즈 팁이 많이 공유되므로 꼭 참고하세요.
일본 브랜드의 옷은 기본적으로 한국보다 작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꼭 기억하세요.
체형 차이, 디자인 스타일, 전통적인 사이즈 체계 등 여러 이유로 인해 같은 사이즈라도 핏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시 한번 정리해 볼게요,
일본 브랜드에서 옷을 구매할 때는?
일반 브랜드는 한 사이즈 업
슬림핏 브랜드는 두 사이즈 업
실측 사이즈를 꼭 비교
후기 & 프리사이즈 주의
이제 일본 브랜드 쇼핑을 할 때 더 이상 사이즈 때문에 고민할 필요 없겠죠?
올바른 사이즈 선택으로 딱 맞는 일본 패션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