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패션 업계에서 주목받는 ‘고프코어’ 스타일이 일본에서 크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트렌드에 맞추어 고프코어 룩에 대해 일본에서 유행하는 스타일이 한국에서도 가능할지 알아보겠습니다.
고프코어란 등산, 캠핑, 트레킹 같은 아웃도어 스타일을 일상복에 접목한 패션 트렌드를 뜻하는데요. 기능성과 실용성을 강조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연출할 수 있어 많은 패션 피플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고프코어 스타일이 일본에서만 유행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에서도 점점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고프코어란? 일본에서 어떻게 유행하고 있을까?
고프코어(Gorpcore)라는 단어는 등산용 식량을 뜻하는 GORP(Good Ol' Raisins and Peanuts)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즉, 본래 등산과 아웃도어 활동을 위한 옷차림에서 시작된 스타일인데요. 과거에는 단순히 기능적인 의류로만 인식되었지만, 현재는 패션과 실용성을 동시에 잡은 트렌디한 스타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일본에서 고프코어가 유행하는 이유
아웃도어 브랜드의 강세
일본에서는 오래전부터 등산, 캠핑 문화가 발달하면서 고프코어 스타일이 자연스럽게 유행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노스페이스(THE NORTH FACE), 아크테릭스(ARC’TERYX), 살로몬(Salomon), 몽벨(Montbell) 같은 브랜드들이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일본 특유의 미니멀리즘 스타일과 결합
일본 패션은 기본적으로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선호하는데요. 고프코어 역시 기능성과 심플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 일본 패션과 잘 어울리는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라주쿠 & 도쿄 스트릿 패션과의 결합
일본에서는 고프코어 스타일을 단순한 등산복이 아닌 스트릿 패션과 믹스하는 방식으로 스타일링합니다. 특히 오버핏 아우터, 카고 팬츠, 트레일 슈즈 같은 아이템을 활용해 개성을 살린 룩이 인기입니다.
일본 고프코어 룩의 특징
기능성을 갖춘 아우터 (고어텍스 재킷, 바람막이 등)
편안한 핏의 카고 팬츠, 조거 팬츠
트레일 러닝화, 하이킹 부츠, 샌들 스타일링
가방은 백팩 or 크로스백 스타일
베이지, 카키, 블랙 같은 자연 색감 활용
이처럼 일본에서는 고프코어 스타일을 단순한 등산복이 아닌 트렌디한 패션으로 풀어내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한국에서도 고프코어 스타일이 가능할까? 그렇다면 일본에서 유행하는 고프코어 스타일을 한국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까요? 결론부터 말하면, 이미 한국에서도 고프코어 패션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앞으로 더 확산될 가능성이 큽니다.
한국에서도 고프코어가 주목받는 이유
MZ세대의 아웃도어 패션 관심 증가
최근 한국에서도 등산, 캠핑, 트레킹 같은 아웃도어 활동이 인기를 끌면서 기능성과 스타일을 겸비한 패션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고프코어를 활용한 다양한 스타일링 등장
한국에서는 고프코어 스타일을 좀 더 트렌디하고 세련되게 해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본은 미니멀한 스타일이 많지만, 한국에서는 스트릿 패션과 결합하여 좀 더 개성 넘치는 연출이 가능하죠.
아웃도어 브랜드의 인기 상승
과거에는 노스페이스나 K2 같은 브랜드가 등산복 이미지가 강했지만, 요즘에는 아크테릭스, 살로몬, 호카 오네 오네(Hoka One One) 같은 브랜드들이 ‘패션 브랜드’로 인식되면서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한국 고프코어 스타일링 팁
심플한 컬러 조합 (카키, 브라운, 블랙, 네이비 활용)
바람막이 재킷 + 카고 팬츠 + 트레일 슈즈로 기본 스타일링
캡 모자, 백팩, 크로스백으로 실용적인 포인트 주기
스포티한 느낌을 강조하려면 기능성 티셔츠 활용
너무 등산복처럼 보이지 않도록 스트릿 스타일과 믹스
이처럼 한국에서도 고프코어 스타일이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으며, 등산복을 세련되게 연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일본과 한국의 고프코어 스타일 차이점 & 결론
일본과 한국의 고프코어 스타일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먼저, 일본의 고프코어 스타일은 전반적으로 미니멀하고 실용적인 느낌을 강조하는 편입니다. 자연과 잘 어울리는 베이지, 카키, 블랙 같은 톤 다운된 컬러를 많이 사용하며, 브랜드로는 몽벨(Montbell), 노스페이스 퍼플라벨(THE NORTH FACE PURPLE LABEL), 살로몬(Salomon) 등이 대표적입니다. 핏 역시 오버핏보다는 기능성과 실루엣을 중시하는 디자인이 많아,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균형 잡힌 스타일이 특징입니다.
반면, 한국의 고프코어 스타일은 좀 더 스트릿 패션과 믹스한 트렌디한 느낌을 강조합니다. 컬러 또한 일본보다 더 다양한 색상을 활용하는데, 특히 블랙 & 화이트 조합이나 네온 컬러 포인트를 활용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브랜드로는 아크테릭스(Arc'teryx), 살로몬(Salomon), 호카 오네 오네(Hoka One One) 등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핏 또한 오버핏 아우터와 스트릿 감성을 결합한 스타일이 주를 이룹니다.
이처럼 일본과 한국의 고프코어 스타일은 기본적인 개념은 같지만, 세부적인 스타일링에서 차이를 보이며, 한국에서는 좀 더 트렌디하고 개성 있는 방향으로 발전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시작된 고프코어 스타일은 한국에서도 충분히 적용 가능하며, 오히려 한국에서는 더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타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여러분도 고프코어 스타일에 도전해 보세요!